이런저런 생각

N서울타워

warmdoctor 2016. 1. 3. 11:03

 

2016년 1월 1일 새해 아침.. N서울타워 (옛 남산타워)에 올랐다.

 

약 35년 전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서울구경 왔을 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새해아침 갑자기 생각나서 오른 'N서울타워'여서 그런지

 

준비도 제대로 안됐고(구두에 재킷입고..)..

 

남산공원 입구에서 타워 바로 밑까지 올라가는 길(약 1.1km)이

 

헉헉헉 상당히 힘들고 땀났다.

 

많은 사람들 틈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미세먼지와 안개에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저멀리 서울경치가 보이니.. 나름 마음이 트였고.. 위에서 아래를 보니 저렇게 작은 성냥개비같은 건물 속에서

 

우리들 인생이 이리저리 움직인다니.. 입가에 작은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다.

 

 

 

 

 

 

 

아래의 사진은 플라자 곳곳에 있는 각종 열쇠(쇠통) 꾸러미 들.. 여기에 왔던 모든 연인들이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들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