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산문의 만남

사랑할 땐 별이 되고 中에서 ...... 이해인

warmdoctor 2010. 4. 19. 21:41

 

 

물 속이 잘 보이게 해를 등지고 선 해오라기처럼 나도 오늘은

해를 등지고 서서 강물을 바라보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쁨이 되는 강물. 나 역시 강물 같은 사랑으로

여기까지 흘러왔음을 강물이 조용히 말해 주네.

 

 

----- 이해인 수녀 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