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이 잘 보이게 해를 등지고 선 해오라기처럼 나도 오늘은
해를 등지고 서서 강물을 바라보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쁨이 되는 강물. 나 역시 강물 같은 사랑으로
여기까지 흘러왔음을 강물이 조용히 말해 주네.
----- 이해인 수녀 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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